2024.02.05 바디워시, 샴푸, 린스, 로션이 너무 많다. 미니멀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할 때 샘플과 몇몇 제품들은 그냥 버리고 싶었지만, '다 사용하고 버리기'를 실천하기로 2021년에 마음 먹었다. 그런데 작년에 물건이 많이 늘어났다. 언니가 이민가기 전 쓰라고 두고(버리고) 간 바디용품들, 복지 할인에 맛들려 사들인 화장품, 선물로 받은 트리트먼트 및 명절용 선물세트 그리고 각종 샘플들. 사용하면서 비우기에는 속도가 더디고, 물건은 너무 쉽게 늘어났다. 욕실 수납장에 바디용품들이 가득 차있고, 꺼내놓은 물건도 2개씩이다. 언니네가 이민 가기 전까지 썼던 용품들은 소진해야 하니까 기존에 사용하던 용품들과 같이 두고 사용했다. 그래서 여름에 이민 간 언니네가 쓰던 바디워시와 로션을 2월이 되어서..